총리실 직원 기자회견 질문 논란…한성숙 총리 "유감, 사찰은 아니다"
기사 43건 · 9개 매체 · 9월 10일부터 30일째 · 24일 전 업데이트 · 아래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국무총리실 소속 과장급 직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던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총리실은 해당 직원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고, 9월 11일 한성숙 국무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한 의원과 국민에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9월 10일 한동훈 의원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스스로를 일반인이라고 소개하며 한성숙 총리를 옹호하고 한 의원을 공격하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질문 내용과 공격성이 이상해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었고, 우연히 확인한 결과 이 참석자가 국무총리실 소속 과장이었다고 공개했습니다. 한 의원은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 화면에 찍힌 '총리님+주요간부방'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 사진도 함께 올리며 "기자인 척하다가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한 것"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의원과 한성숙 총리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한 의원이 "저분 아시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총리실 직원"이라고 답했고, 한 의원이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한 총리는 "적절치 않은 말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총리는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총리실은 9월 10일 낸 보도설명자료에서 국무조정실 소속 A과장이 대정부질문 관련 업무로 국회에 출장을 나왔다가 로텐더홀에서 진행 중이던 한 의원의 기자회견을 보게 됐고, 질의응답을 듣던 중 "페이스북에 총리께서 수사지휘를 했다고 올리셨던데 무슨 취지이신지"라고 질문한 뒤 소속을 묻는 한 의원에게 일반인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과장은 이후 "기자회견이므로 기자가 아니면 질문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총리실은 현직 공직자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국회의원 기자회견에서 질문한 것은 적절하지 않은 처신이라며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지만, 기자회견장에 잠입했다거나 국회의원을 사찰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이후 한동훈 의원은 총리실의 해명에 대해 9월 10일 밤 페이스북에 "로텐더홀에 누구나 갈 수 있다면 계엄군도 로텐더홀 들어올 수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9월 11일 한성숙 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총리실 직원의 국회의원 사찰 여부를 묻자 "사찰은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공직자로서 야당 국회의원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분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질문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한 의원과 국민에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금 아마 2시에 한동훈 의원실에 1차관이 가서 사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9월 11일 총리실 직원의 기자회견 개입을 두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재발이 안 되게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같은 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총리실에서 과거처럼 사찰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국민께 사과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9월 11일 국무총리실 직원의 행동을 "대한민국 국회를 사찰하고 능멸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총리실 직원이 신분을 감추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한 것을 두고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한성숙 총리는 해당 직원의 처신은 부적절했지만, 사찰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리실 직원의 기자회견 개입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조 라벨(비판적·중립·우호적)은 사건의 중심 대상에 대한 각 기사의 프레이밍을 AI가 자동 분류한 것으로, 참고용입니다.
아래 「보수 · 중도·방송 · 통신사 · 진보」 구분은 매체 단위 라벨이며 근거는 성향 분류 기준에 적혀 있습니다.
보수 5건 · 비판적 4 · 중립 1
“일반인”이라며 한동훈에 질문했던 총리실 직원 직무배제중도·방송 13건 · 비판적 9 · 중립 4
'한동훈 회견서 일반인이라며 질문' 총리실 과장, 직무배제통신사 18건 · 비판적 11 · 중립 6 · 우호적 1
한동훈 회견서 "일반인"이라며 질문 던진 총리실 직원 직무배제진보 7건 · 비판적 5 · 중립 2
한성숙, 한동훈 기자회견 논란에 “유감, 국민께 송구···사찰은 아니다”같은 분야의 다른 이슈
- 추미애 경기지사,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적임자 아니다 재차 주장 기사 4건 · 5일 전
- 이재명 대통령, 글 인용은 과거 주장 동조 아니다 기사 6건 · 8일 전
- 청와대,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에 유감 표명 기사 118건 · 9일 전
- 외교부,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초치…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에 유감 표명 기사 10건 · 10일 전
- 한 총리, 추석 연휴 서울역서 철도 수송 및 안전 관리 당부 기사 3건 · 14일 전